언론개혁시민연대는 7일 성명을 내어 "한국에서언론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국제언론인협회(IPI)와 세계신문협회(WAN)의 대표단이 사전 각본에 의해 편향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언개련은 "IPI와 WAN 대표단이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들과 견해가 다른 일부 신문사 사장과의 약속을 취소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면담해 한국의 언론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