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5일 오토바이를 태워준다며가출한 10대 소녀들을 유인,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모(18.음식점 배달원.서울 관악구 신림동)군 등 폭주족 10대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심야시간대에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고속으로 몰고 다니는 폭주족들로 지난 7월 중순 오전 1시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오토바이를 태워주겠다'며 홍모(14.여)양 등 10대 가출소녀 2명에게 접근, 함께 술을 마신 뒤 오토바이로 인근 야산으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