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뇌명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뇌명 사장은 지난 69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래 수출과 기획분야 등에 근무, 해외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 구축에 공헌한 자동차 전문경영인이다. 기아차는 국제적인 경험과 해외업무에 능력을 갖추고 있는 김 신임 사장 임명으로 21세기를 맞아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게 됐으며 수출 지향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