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7000만원을 들여 교통개발연구원에 지방항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용역을 통해 채산성 분석, 재원조달 방안 등을 검토한 뒤 타당성이 인정되면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연륙항공교통망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 하와이, 중국 하이난성, 일본 훗카이도 등 섬 지역에서 지역항공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양 항공사의 항공료 기습인상과 관련, 제주도민 16만8천명이 요금 인상반대 서명을 하는 등 지방 항공사 설립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