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 하반기 무료 취업훈련을 받을 실직 여성가장 1천975명을 전국 49개 훈련기관별로 모집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텔레마케터, 가정유아관리사, 결혼관리사 등 여성들에게 신직종으로 부상한 분야를 포함해 모두 88개에 달한다. 참가자격은 지방노동관서에 구직등록을 한 여성가장으로,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업자이거나 실업자 재취업 훈련을 받은 여성 또는 실업급여를 받을 자격을 상실한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 훈련기간에는 교통비 등으로 월 3만∼4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노동부는 훈련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성가장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창업 희망자에게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5천만원 이내의 점포 임대료를 연리 7.5%로 융자지원하고 있다. 문의는 노동부 여성고용지원과(☏500-5638)나 각 훈련기관으로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