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일본인 관광객 4천명이 오는 9월부터 2002년 3월까지 7개월 동안 충남도를 방문,백제문화를 탐방한다고 10일 밝혔다. "둘만의 한국주유(周遊) 4일간"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포커스투어즈와 일본의 한큐교통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두 회사는 매주 3,4회씩 1백여회에 걸쳐 1회당 4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관광 일정을 보면 첫날 인천공항에 도착, 아산에서 숙박한뒤 둘째날 부여 공주 유성을 둘러보고 셋째날 수원성및 서울시내 관광을 마친뒤 마지막날 출국하게 된다. 특히 관광객들은 여행기간중 부여의 정림사지 궁남지 낙화암 국립부여박물관과 공주의 무령왕릉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 등을 살펴보게 된다. 충남도는 이번에 충남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백제문화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2002년 4월26일~5월19일)를 소개하는 일본어판 홍보물과 기념배지, CD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