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마약지능과는 지난해 11월28일부터 지난21일까지 사회전반의 부정부패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658명을 구속하고 2천4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공직비리 관련자는 904명(구속 82명)으로, 지역토착비리 959명(〃 266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실기업.금융기관비리 889명(〃 264명), 사회지도층 비리 198명(〃 24명), 공기업.정부투자기관 비리 166명(〃 22명) 등이었다. 특히 공직비리의 경우 뇌물수수로 입건된 사람이 350명(〃 47명)에 달하고 허위공문서작성 250명(〃 17명), 직무유기 192명(〃 3명), 공금횡령 76명(〃 14명), 직권남용 36명(〃 1명)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72명, 경남 373명, 강원 294명,대구 181명, 충북 177명, 경북 166명, 부산 152명, 충남 151명, 전남 142명, 전북 112명, 인천.울산 각각 89명, 제주 7명 등의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