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증권사나 은행 보험 등 금융 관련 업체에 취직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 유망 자격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자격증이 바로 투자상담사와 금융자산관리사다.

투자상담사는 증권사 영업점에서 고객과 상담하는 업무를 맡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할 자격이다.

2종 투자상담사는 고객들로부터 주식과 채권 등의 현물거래에 관한 매매를 위탁받는다.

2종 자격이 있어야만 응시할수 있는 1종 투자상담사는 주가지수선물 및 옵션 등에 관한 매매를 담당하게 된다.

금융자산관리사(Financial Planner)는 증권회사의 개인종합관리계좌(랩 어카운트)를 취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고객의 재무설계 원칙과 투자규모, 투자성향을 분석해 종합적인 자산운영 전략을 수립해 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고객으로부터 투자를 일임받아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맡는다.

현재 투자상담사와 금융자산관리사가 되고자 하는 직장인이나 미취업자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다.

한국증권연수원 김동연 연수부장은 "증권 은행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금융상품이 통합되고 있다"며 "증권사는 물론 은행과 보험업계에서 유능한 투자상담사나 금융자산관리사를 확보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교육기관 =투자상담사와 금융자산관리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금융경제연수사 경영기술개발원 한국증권연수원 등을 손꼽을수 있다.

금융경제연수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매월 1일 인터넷에 투자상담사와 금융자산관리사 교육과정을 개설,한달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수강생이 편한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교육비도 싼 편이다.

오프라인 교육은 관련 수험서의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방식으로 두달간 이뤄진다.

금융경제연수사는 오프라인 교육 수강생의 합격률이 투자상담사는 80%, 금융자산관리사는 83%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한국증권연수원은 인터넷 교육에 중점을 두고 오프라인 강의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대체로 한국증권업협회가 주관하는 시험이 실시되기 2개월전에 개설된다.

경영기술개발원은 교육기간이 3개월인 교육과정을 곧 개설한다.

이론과 실무를 함께 가르친다.

총 교육시간은 투자상담사가 3백25시간, 금융자산관리사는 3백50시간이다.

<> 자격시험 일정 =한국증권업협회는 오는 9월16일 2종 투자상담사 시험을 실시한다.

1종 투자상담사 시험 예정일은 오는 6월17일과 12월9일이다.

금융자산관리사 시험은 11월4일 치러진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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