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개혁 운동을 벌이기 위해 전국의 3백여개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연합 참여연대 환경연합 등 주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대회의는 <>3대 정치개혁입법(정당법 정치자금법 선거법) <>지방자치제 개선 <>시민사회단체 활성화사업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지난해 총선때 낙천.낙선운동을 벌인 총선연대를 모태로 한 이른바 개혁연대준비위원회(가칭)와 경실련이 주축인 한국시민단체협의회가 통합한 조직으로 시민운동 사상 전국 최대의 단일 연대기구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