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총사업비 1백10억여원을 들여 상수도 미급수지역을 완전히 해소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1차사업으로 58억원을 들여 유성구 구즉·갑동과 동구 하소동,서구 기성동 지역에 31.8㎞의 배수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사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이 지역 2천1백30가구(7천7백여명)가 수돗물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2002년에는 8억5천만원을 들여 유성구 학하토지구획정리지구(6백39가구)에 5.5㎞의 배수관을 매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2003년에는 44억원을 들여 서구 정림·괴곡·흑석동 등에 46㎞의 배수관 시설을 완료하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