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 다시 참여키로 해 노사정위가 정상을 되찾게 됐다.

한국노총은 12일 산별대표자회의를 갖고 노사정위원회에 조건없이 복귀하기로 결의했다.

노총은 13일 오후에 열리는 노사정위 금융부문 구조조정특별위원회에 참여,현재 진행중인 은행간 합병이 지난 7월 정부와 금융노조간에 맺어진 합의와 다르다는 점을 주장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철도부문 구조조정과 관련된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노총 관계자는 "은행간 합병이 무리하게 진행돼 적극적으로 나서 노조원들의 피해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는 데다 지난 10일 노사정위 공공특위에서 합의된 철도구조조정계획안을 추인해야 돼 노사정위에 다시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