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와 충남 연기군 동면 응암리 일대 21만여평에 조성하는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사업 시행자 공모를 위한 사업기본계획을 28일 공고했다.

건교부는 오는 8월10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12월2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을 계획이다.

또 내년 6월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7월부터 실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모두 3천5백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는 2005년에 부분운영한 뒤 2010년께 전면 가동될 예정이다.

도로 철도 상수도 등 기간시설은 정부가 9백81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하고 나머지 사업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시행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주요 시설로는 10만여평 부지에 연간 4백70만?의 화물처리 능력을 가진 복합 화물터미널과 11만평 규모의 내륙 컨테이너 기지가 건립된다.

건교부는 중부권 화물기지가 건설되면 연간 9백83억원의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