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 남구 성암동 153일대 2만여평에 하루 4백t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성암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백18억원을 들여 한라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소각장은 울산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7백50t의 절반이상을 처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성암쓰레기 매립장의 매립용량이 2013년까지 9년간 연장돼 지역의 쓰레기 처리 문제가 크게 해소됐다.

울산시는 또 37억원을 들여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원을 없애기 위한 첨단 오염저감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생활쓰레기를 보다 위생적으로 처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