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능대학(학장 구을회)은 24일 근로자들이 근로현장에서 화상을 통해 기술교육을 받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테크노 사이버 대학''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에 따르면 울산의 1천여개(대기업 40개 포함)기업과 기능대학을 인터넷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5만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신기술 중심의 교육을 하기로 했다.

울산기능대학은 LG SK 삼성 등 울산에 소재한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첨단 정보통신망을 보유하고 있어 대학내 화상시스템만 구축하면 늦어도 내년초부터는 각 기업 근로자들에게 실시간 기능교육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을회 울산기능대 학장은 "사이버대학은 비용과 시간을 거의 들이지 않고 공장현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울산지역 기업이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