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8개 구에 설치돼 있는 창업지원센터가 올해안에 16개 구로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17일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부족 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가와 창업초기 기업가들을 위해 8개구에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강동 송파 등 8개 구에 설치,운영중인 창업지원센터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새로 창업지원센터가 설치되는 자치구는 종로 중구 용산 관악 금천 동작 강남 서초구 등이다.

센터는 기구 통폐합으로 비어있는 동사무소 건물이나 유휴건물을 활용하게 된다.

시는 신설되는 창업지원센터의 시설 개.보수비와 공용장비 구입비로 자치구당 4억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25개구에 모두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게 주변 시세보다 60~70%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사무실을 제공하며 컴퓨터 및 네트워크 관련장비 등을 갖춰 입주업체에 제공하게 된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