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등 충청권에 11개 노선 총연장 6백50.9km의
고속도로가 완공되거나 착공에 들어간다.

27일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7개 노선
4백22.1km와 충북지역 4개 노선 2백28.8km 등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1조2백3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대전.충남지역 노선별 사업계획을 보면 서해안고속도로 안중-서해대교간
12.9km는 6백68억원이 투입돼 올연말 완공되고 당진-서천간 1백3.7km는
3천8백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1년 개통된다.

서대전-비룡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20.8km는 6백7억원을 들여 올연말
준공한다.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대전-무주간 43.6km도 1천4백1억원이 투입돼 올연말
완공된다.

또 오는 2002년 민자사업으로 완공되는 천안.논산간고속도로 80km에는
올해 1백95억원이 투입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천안분기점까지 7.8km는 3월
착공한다.

오는 2004년 완공예정인 대전-당진간고속도로(94.3km)와 2006년 완공예정인
공주-서천간고속도로(59km)는 올해 용지보상비로 1백억원과 3백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충북지역은 오는2001년 완공되는 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간 9.9km에
1백32억원이, 2002년 완공되는 영주-제천간 41.1km에 1천4백2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충주간 30.9km와 충주-상주간 19.8km에도 7백43억원
과 4백1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와함께 오는 2006년 완공 예정인 청주-상주간고속도로 80.5km는 올해
3백억원을 들여 용지보상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