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자립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이 대표를 맡고 있는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시와 자치구,공사 등 각 기관이 수의계약으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전체물량의 20%를 여성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토록 권고키로
하고 이달중 제품 목록을 통보키로 했다.

또 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에서 개최하는 우수상품전시회의 장소를
빌려주는 등의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내 여성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 66만3천2백93곳의 28.3%인
18만7천5백92곳에 달한다.

남궁 덕 기자 nkdu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