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3일 남대식 전 고려대감독 등 3명을 기술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8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기술위원회를 구성, 발표했다.

전날 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의 부진에 책임을 지고 기술위원 전원이 사표를
냄에 따라 이루어진 이날 기술위원 선임에서는 조중연기술위원장 등 5명은
재선임됐다.

이에따라 기술위원의 수는 종전 7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24일 오후2시 모임을 갖고 대표팀 구성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신임 기술위원들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 정해원 =59년 7월1일생. 안양공고 연세대 부산 대우. 80년~90년
국가대표. 90년 이탈리아월드컵 참가. 93~94년 대우 감독대행. 현재 정해원
축구교실 운영

<> 김학범 =60년 3월1일생. 강릉농공고 명지대 국민은행. 92~97년 국민은행
코치. 95~96년 애틀랜타올림픽대표팀 코치.

<> 남대식 =1948년 6월15일생. 동북고 고려대. 전고려대감독. 91년 세계
청소년대회 남북단일팀 코치.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