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추진중인 기술연구집단화단지 조성사업 주체로 경기 안산을
비롯해 인천 대구 광주 충남 경북등 6개 지역이 선정됐다.

통산부는 23일 일명 테크노파크로 불리는 기술연구단지 조성지역을 이들
6개 지역으로 결정하고 올연말까지 1백억원을 균등지원 하는 한편 향후
5년간 지원액을 늘려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송도신도시 2공구내 10만평에 테크노파크를 조성할 계획인
인천시의 경우 오는 2002년까지 2천3백12억원을 들여 실험공장
대학연구센터 개방형실험동등의 시설을 유치하는 한편 기술창업보육사업,
정보유통망 구축및 운영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경기도 안산시도 인근 반월.시화공단내 기업들과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 내년부터 첨단 정보단지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통산부는 당초 2개지역을 선정해 5년동안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대상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1백억원, 내년 2백억원에 이어 지원규모를
당초보다 늘리기로 했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