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여승무원 펜팔서비스" 등 새로운 고객 서비스 상품을
개발,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무지개가 전하는 편지로 명명된 여승무원 펜팔서비스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들과 여승무원을 펜팔관계로 맺어 여행지 소개, 체험담 등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여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어린이들에게 그림엽서를 주면서 이름과 회사주소를
알려주고 편지를 교환해 청소년들의 선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와함께 "추억을 드립니다" "수하물 추적시스템" 등의 서비스
상품도 개발, 시행한다.

"추억을 드립니다"서비스는 승무원들이 카메라를 소지한 승객들에게 기념
촬영을 해줘 추억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또 수하물 추적시스템은 각 공항에서 습득된 수하물을 등록해 고객들이
신속하게 분실물 현황을 파악,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