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성서 삼성상용차공장의 착공에 이어 구지
쌍용자동차공장의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됨에 따라 달성군 위천공단을 자동
차연관산업공단으로 본격 개발키로 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낙동강오염등의 이유로 지방공단지정이 보
류돼온 달성군 논공면 위천리일대 1백4만평(공장용지 56만평,주거용지 14
만8천평)의 위천공단을 늦어도 98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위해 현재 금호엔지니어링에 의뢰한 위천공단의 환경영향평가
조사결과가 다음달말 완료되는대로 건설교통부에 지방공단지정을 신청하고
입주희망업체를 모집키로 했다.

시는 당초 계획했던 위천공단내 염색업체 부지 35만평을 9만평이하로 대
폭 축소하는 대신 자동차부품단지를 크게 늘려 기계장비및 조립금속등 자
동차산업 연관업체 위주의 공단으로 용도를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