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대표팀이 수술대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김호감독 후임문제와 98년프
랑스월드컵축구에 대비키 위한 대표팀 관리방안을 논의키 위해 5일오후3시
타워호텔에서 기술위원회를 소집키로 했다.

박경화위원장은 "16강진출에 실패했고 김감독의 전임계약도 내주로 끝나
게돼 감독교체를 논의해야 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술위원회에서는 월드컵축구에서의 16강탈락에 대한 분석과 함께 오는
10월 열릴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 대비한 대표팀 관리방안이 논의된다.

또 오는 98년 프랑스월드컵을 앞두고 김호감독의 후임 지도자로 아나톨리
비쇼베츠기술고문(우크라이나)을 새 사령탑으로 기용하는 문제를 포함해
코칭스태프개편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위는 이밖에도 유소년축구 육성방안과 지도자강습회 일정 확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