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고려대 신임총장에 선임된 국문과 홍일식교수(58)는 지난 55년
고려대에 입학이래 석.박사과정을 거쳐 72년 본교 교수가 된 이래
모교에서 20여년간 재직중인 전형적인 "고대맨".

홍교수는 평소 학생들에게 애교심과 단결을 강조해왔으며 세번씩이나
총장선거에 출마할 정도로 모교발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홍교수는 지난달초 총장 선거에서 고대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고
<>계열별대외경쟁력 제고 <>전공분야별 특성화 <>재정확충과 투자의
효율성 증진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3남1녀를 두고 있으며 가족 모두 고대출신으로 지난해
동문의날에 "고대가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