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입에서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이 대부분 선택과목없이 국,영,수
를 본고사 과목으로 채택키로 했다.
국어의 경우 전반적으로 논술에 큰 비중을 두고있어,논술능력이 합격에 절
대적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95학년도 본고사 실시 47개 대학중 12일 현재 고려,연세,성균관,이화여대
등 35개 대학이 본고사 과목을 확정했다.
나머지 7개 대학도 이달중 본고사 과목과 입시총점 반영비율등을 확정할
예정으로,서울대는 22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특차모집의 경우 모집비율이 입학정원의 40%까지(94학년도 30%)로 확
대됨에 따라 상당수 대학이 정원의 40%를 특차로 선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세,한양대는 이미 특차 40%모집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에따라 특차전형
이 입시판도의 보다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본고사 확정 35개대중 선택과목을 두기로 한 곳은 고려,성균관,중앙,충북
대등 4곳 뿐으로 *인문계는 제2외국어및 사회과목 일부나 수학1 *자연계 물
리,화학,생물을 주 과목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는 선택과목수를 94학년도보
다 줄일 것을 검토중이다
입시반영비율은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40(내신)대 30(수능)대 30(본고사)으
로 확정했으며 동국대는 40대 50대 10으로 본고사 반영비를 타대학보다 크
게 낮췄다.
반면 고려대는 수능시험의 비율을 지난 입시(20%)보다 낮추고 본고사 비율
(40%)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수능시험의 계열별 부분분리출제가 도입됨에 따라 94학년도에 본고사를
실시했던 9개대중 고려,연세,한성,포항공대는 과목을 일부 바꿨으며,서울,
서강,가톨릭대도 과목의 변경을 검토중이다. 연세,고려대 모두 필수과목을
두 과목에서 세 과목으로 늘려 인문계에 수학1,자연계에 영어를 새로 추가
했고 연세대는 대신 선택과목을 없앴다.
포항공대는 선택과목이었던 물리와 화학을 모두 필수과목으로 해 과목수를
역시 수학1,2와 함께 세 과목으로 늘렸다.
성균관대와 수원가톨릭대는 전년도의 과목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수능
시험의 영역별 가중치도 계열별 출제에 따라 대부분 대학이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나 이화여대와 전남대는 인문계엔 수리탐구,자연계는 외국어영역에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국,영,수 중심의 이같은 본고사 추세에 따라 이미 과열양상을 띠고있는 이
들 과목의 고액과외가 대학별 입시요강이 발표될 4월말이후에는 최악의 기
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물의를 빚었던 체육특기자에 대한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한양,아주,충북대가 40점,동덕여대 50점등 대부분 40점안팎으로 잡고있어
최저학력기준 설정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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