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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금융부 기자입니다. 금융 정책과 돈의 흐름에 관한 이야기를 씁니다.

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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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T '과세 사각지대' 될까…업계서도 시각차

    NFT '과세 사각지대' 될까…업계서도 시각차

    코인에 세금을 매기면 NFT(대체불가능토큰)에도 세금을 떼어야 할까.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값을 부여한 디지털자산으로, 암호화폐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내년 1월 1일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둔 과세당국은 코인부터 챙기느라 NFT까진 신경이 닿지 못한 듯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NFT를 과세 대상에 포함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부실한 정책 설계 탓에 NFT가 ‘과세 사각지대’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부가 명확한 입장이 없다 보니 업계의 판단도 제각각이다. 최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4대 암호화폐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 “NFT에 과세하지 않으면 NFT를 이용한 탈세가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2개 업체가 “그렇다”는 견해를 밝혔다. A거래소는 “코인으로 NFT를 산 뒤 현금화하면 세금 회피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B거래소는 “NFT는 경매로 가격이 정해지므로 시가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고, 탈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다른 2개 거래소는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과세 대상도 아닌데 탈세를 의심하는 게 부적절하고, 거래소를 거쳐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결국 추적이 된다는 것이다.임현우 기자

  • ETF 나오고, 연기금이 담고…비트코인에 스며드는 미국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ETF 나오고, 연기금이 담고…비트코인에 스며드는 미국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를 만나보세요!▶무료 구독하기 hankyung.com/newsletter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소방관 구호·퇴직급여 펀드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2500만달러(약 2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아지트 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암호화폐는 이제 우리가 더는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의 한 종류가 됐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자산으로 암호화폐를 연구해왔다"고 말했다.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퇴직기금과 공무원퇴직기금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암호화폐 투자펀드에 5000만달러(약 590억원)를 집어넣기로 했다. 두 연기금은 2년 전부터 암호화폐에 투자해왔다.블룸버그는 "공적 성격이 강한 연기금은 암호화폐 열풍에 더디게 반응해왔지만 앞으로 강력한 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미퇴직기금관리자협회에 따르면 미국 주(州) 정부와 산하 지방자치단체 연기금이 굴리는 자산은 5조5000억 달러(약 6480조원)에 달한다. 월마트에는 코인 키오스크 보급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쓴 비트코인이 또다시 새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고, 공적 연기금의 투자 대상으로도 편입되는 등 비트코인을 둘러싼 긍정적인 재료가 쌓이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는 현지 매장에 비트코인 환전 키오스크 200여대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비트코인을 손쉽게 살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전 환전 기기를 운영하는 코인스타와 협력해 시범 실시하는 이번 사업이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면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성이

  • "연내 10만달러 돌파 가능할 수도"…비트코인의 화려한 부활

    "연내 10만달러 돌파 가능할 수도"…비트코인의 화려한 부활

    비트코인의 가치가 산출된 최초의 기록은 2010년 5월 22일로 거슬러올라간다. 미국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비트코인 1만 개를 내고 파파존스 피자 두 판을 사먹으면서다. 당시 피자값이 41달러였으니 비트코인 한 개는 0.0041달러(약 4.8원)였던 셈이다.이후 강산이 한 번 바뀌었을 뿐인데,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를 넘보고 있다. 미국 기관들의 투자 대상으로 서서히 편입되면서 6개월 만에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올초만 해도 허황된 소리로 여겨졌던 ‘연내 10만달러’ 돌파가 불가능한 얘기가 아닐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폭락 저주’ 비웃듯 화려한 부활미국 암호화폐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6만6974달러까지 치솟아 올 4월 세운 역대 최고가 기록(6만4899달러)을 갈아치웠다.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6만5000달러 안팎을 유지했다.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 21일 비트코인은 8000만원, 이더리움은 500만원 선을 회복했다. 한국 가격은 지난 4~5월 김치프리미엄(해외 시세 대비 웃돈)이 끼었던 탓에 신고가를 쓰진 못했지만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2300억달러(약 1450조원)로 불어나 페이스북, 테슬라, 벅셔해서웨이 등을 제쳤다. ‘디지털 은(銀)’ 이더리움 시총은 4936억달러(약 580조원)로 알리바바, 존슨앤드존슨, 삼성전자 등을 앞질렀다.비트코인은 최근 한 달 새 50% 이상 올랐다. 업계는 상승 동력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는다. 우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기대 이상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상품 수도 더 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물가 상승 추세에 맞서 ‘인플레이션 헤지’

  • 뱅크샐러드 앱에서 마크로젠 '유전자 검사' 공짜

    뱅크샐러드 앱에서 마크로젠 '유전자 검사' 공짜

    핀테크 앱에서 유전자 검사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는 마크로젠과 손잡고 '유전자 검사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하루 5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원래는 30만원 상당의 유료 상품이지만 뱅크샐러드가 모든 비용을 댄다. 마크로젠은 국내 1위 유전체 분석업체로 99.9% 이상의 정확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집으로 배...

  • "진짜 1억 가나"…비트코인, 8000만원 뚫었다 '사상 최고가 경신'

    "진짜 1억 가나"…비트코인, 8000만원 뚫었다 '사상 최고가 경신'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를 만나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6만5000달러 선을 뚫었다.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54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7% 오른 코인당 6만5952.7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투자 붐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4월 기록한 6만4899달러를 넘어 신고가를 다시 쓴 것이다.국내 가격도 6개월여 만에 8000만원을 돌파하며 전고점에 근접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10시 45분 8000만원을 돌파했다.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 4월 13일 8199만원이었다. 당시 비트코인에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현상)이 상당히 붙어 있었다.이런 기세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상장돼 첫날 4.9% 상승 마감했고, 이날도 장중 3%대의 상승률로 출발했다.비트코인 현물이 아닌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상품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비트코인 기반 ETF의 뉴욕증시 데뷔는 암호화폐가 월스트리트의 주류 투자상품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기를 망설였던 기관투자가가 증시에서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을 텄다는 점에서다.'BITO'라는 티커(종목코드)가 붙은 이 ETF에는 상장 첫날 '서학개미'의 관심도 뜨거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한 대형 증권사에서 이 상품의 거래금액은 35억 원(300만 달러·3300건가량)

  • 제도권 들어온 비트코인…美 첫 선물 ETF, 뉴욕거래소 '데뷔'

    제도권 들어온 비트코인…美 첫 선물 ETF, 뉴욕거래소 '데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선보였다. 암호화폐업계는 비트코인이 제도권 투자상품으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입증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미국의 ETF 전문 운용사 프로셰어즈는 비트코인 선물(先物)을 추종하는 ETF가 이날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의 티커(종목코드)는 ‘BITO’. 한국에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즈 최고경영자(CEO)는 “주식 거래엔 익숙하지만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망설였던 투자자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 기반 ETF는 캐나다, 독일 등에서 먼저 나왔지만 ‘자본시장 중심’ 미국에서의 첫 등장은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최근 한 달 새 비트코인값이 30% 넘게 뛴 것도 미국 ETF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었다.BITO는 비트코인 현물(現物)을 직접 담은 상품은 아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을 추종한다. 프로셰어즈 외에 발키리, 인베스코, 반에크 등도 이달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선물 ETF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동을 걸지 않으면 운용사가 서류 신청 작업을 마치고 75일 뒤 거래소에 올라간다.경제매체 CNBC는 “비트코인 선물 ETF의 거래 시작은 초창기인 암호화폐산업에 커다란 이정표”라며 “이제 시장의 관심은 현물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설계한 ETF의 승인 여부”라고 했다. 2013년부터 여러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ETF를 내놓으려고 SEC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SEC가 현물 ETF까지 승인할지는 미지수라

  • 4대 거래소 "이대론 코인 과세 어렵다"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가 내년 암호화폐 과세를 위한 연내 세금 징수 및 부과 시스템 구축이 힘들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부가 과세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제도 정비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세금을 거두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암호화폐 과세 시스템 구축 계획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 중 세 곳은 “정부가 과세 세부 기준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으면 올 연말까지 과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한 거래소도 “다른 거래소나 개인 등에서 이관된 가상자산의 취득원가 처리 문제에 대한 방안을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A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수한 뒤 B거래소로 옮겨 매도한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상 규제 등으로 취득원가를 공유할 수 없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거래소들은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거래 △비거주자 정보 확인 △비상장 코인 시세 처리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종 가상자산 과세 등에 대해 정부가 더 분명한 기준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한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자의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말 과세 법안은 인프라 구축을 전제로 국회를 통과했다”며 “시스템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으면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고 말했다.좌동욱/임현우 기자

  • [단독] 석 달 뒤 700만 코인 투자자 세금 떼는데…가이드라인도 없는 정부

    [단독] 석 달 뒤 700만 코인 투자자 세금 떼는데…가이드라인도 없는 정부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가 내년 암호화폐 과세를 위한 연내 세금 징수 및 부과 시스템 구축이 힘들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부가 과세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제도 정비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세금을 거두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암호화폐 과세 시스템 구축 계획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 중 세 곳은 “정부가 과세 세부 기준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으면 올 연말까지 과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한 거래소도 “다른 거래소나 개인 등에서 이관된 가상자산의 취득원가 처리 문제에 대한 방안을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A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수한 뒤 B거래소로 옮겨 매도한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상 규제 등으로 취득원가를 공유할 수 없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 거래소들은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거래 △비거주자 정보 확인 △비상장 코인 시세 처리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종 가상자산 과세 등에 대해 정부가 더 분명한 기준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한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자의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말 과세 법안은 인프라 구축을 전제로 국회를 통과했다”며 “시스템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으면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래소 "현행 기준으론 과세 한계"해외서 국내 들여온 코인은 취득가 파악 안돼 세금폭탄 우려 “소

  • [임현우 기자의 키워드 시사경제] 산유국 똘똘 뭉쳐 "추가증산 없다" 못 박자…국제유가 7년 만에 최고

    [임현우 기자의 키워드 시사경제] 산유국 똘똘 뭉쳐 "추가증산 없다" 못 박자…국제유가 7년 만에 최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바닥까지 떨어졌던 기름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의 최고치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81.26달러로 3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추가 확대하지 않기로 한 여파다.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겨울 한파가 심하면 내년 초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원유시장 ‘거대 권력’으로산유국 상당수가 이렇다 할 신산업 발전 없이도 부유하게 사는 것은 기름 팔아 번 돈, 즉 ‘오일 머니’가 넘쳐흐른 덕분이다. 이들에게 석유는 축복인 동시에 한계다. 국제 유가가 뛰면 돈방석에 앉지만 급락하면 나라 경제에 직격탄이 된다. 이들 석유 생산·수출국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결성해 국제 유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1950년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대형 유전이 잇따라 발견되자 원유 공급과잉 사태가 빚어졌다. 스탠더드오일, 엑슨모빌 등 미국의 거대 석유기업은 다른 산유국을 상대로 ‘가격 후려치기’에 나섰다. 그러자 주요 산유국 사이에서 미국에 대항해 원유 가격 하락을 막아보자는 움직임이 꿈틀댔다. 1960년 이라크 주도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네수엘라, 쿠웨이트까지 5개 산유국이 뭉치면서 출범한 협의체가 OPEC이다. 이후 카타르,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가봉, 앙골라, 적도기니, 콩고가 합류했다.초창기 OPEC은 정보

  • 美, 비트코인 채굴 세계 1위…中, 점유율 0%로 추락

    美, 비트코인 채굴 세계 1위…中, 점유율 0%로 추락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면서 미국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지로 부상했다.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의 ‘비트코인 채굴 지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35.4%로, 단일 국가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이 18.1%로 뒤를 이었고 과거 ‘부동의 1위’였던 중국의 점유율은 0.0%로 추락했다. 해시레이트는 채굴을 위한 연산 처리 능력을 측정하는 단위다.1년 전인 지난해 7월만 해도 중국의 점유율은 66.9%로 미국(4.2%)과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올 5월에도 중국이 34.3%, 미국이 21.8%로 격차가 컸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생태계를 고사시킬 목적으로 거래뿐 아니라 채굴 활동까지 전면 금지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채굴업자들은 전기료가 싼 다른 나라를 찾아 대규모로 중국을 탈출하기 시작했는데 상당수가 미국에 정착했다.텍사스주는 에너지 가격이 세계적으로 가장 저렴한 곳 중 하나이고, 워싱턴주는 수력 발전을 이용한 채굴의 메카로 꼽힌다. 호스팅 기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임현우 기자

  • [취재수첩] 토스뱅크의 파행적 출발, 누구 탓일까

    [취재수첩] 토스뱅크의 파행적 출발, 누구 탓일까

    이달 5일부터 문을 연 토스뱅크가 이제서야 대기표 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공식 출범 전후로 150만 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해 조금씩 계좌를 터주던 토스뱅크가 17일 “누구나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방침을 바꿨기 때문이다. 그동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연 2% 금리’를 준다”며 고객을 끌어모은 토스뱅크 통장에는 뭉칫돈도 적잖게 들어오고 있...

  • 중국 점유율 '0%'…이젠 미국이 비트코인 채굴 메카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중국 점유율 '0%'…이젠 미국이 비트코인 채굴 메카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를 만나보세요!▶무료 구독하기 hankyung.com/newsletter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면서 미국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지로 부상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대안금융센터(CCAF)의 '비트코인 채굴 지도'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기준 미국의 월평균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35.4%를 기록했다. 단일 국가로는 최고치이며 지난해 9월보다 428% 증가한 것이다. 2위는 점유율 18.1%의 카자흐스탄이었고 중국의 점유율은 0.0%였다.해시레이트는 채굴을 위한 연산 처리 능력을 측정하는 단위다. 코인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해시 함수를 해결해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할 블록체인 장부를 생성하고, 그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과정이다. 이 작업이 이뤄지는 속도를 결정하는 게 해시레이트다.1년 전인 지난해 7월만 해도 중국의 점유율은 66.9%로 미국(4.2%)과 상대가 되지 않았다. 올 5월에도 중국 점유율이 34.3%, 미국이 21.8%로 격차가 컸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생태계를 고사시킬 목적으로 거래뿐 아니라 채굴 활동까지 전면 금지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CNBC는 올봄부터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대대적으로 단속하면서 불과 하룻밤 새 세계 비트코인 채굴자의 절반이 활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제 공식적으로 미국이 '최대 암호화폐 채굴지'로 올라섰다며 "미국은 채굴 산업에서 새롭게 확보한 지배력에 대해 부분적으로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고도 했다.채굴업자들은 전기료가 싼 다른 나라를 찾아 대규모

  • 코인으로 돈벌면서 코인 욕하는 '월스트리트 황제'의 본심은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코인으로 돈벌면서 코인 욕하는 '월스트리트 황제'의 본심은 [임현우의 비트코인 나우]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를 만나보세요!▶무료 구독하기 hankyung.com/newsletter'월스트리트의 황제'.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65)의 별명이다. 2005년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다이먼은 15년 넘게 장기 집권하면서 JP모간 순이익을 네 배 넘게 끌어올렸다. 그는 최근 2026년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임기를 5년 더, 70세까지 보장받았다는 뜻이다. JP모간 이사회는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다이먼 대신 황제에 오를 사람은 아직 없다"고 했다.하지만 비트코이너들에게 다이먼은 황제라기보다 비호감에 가까울지 모른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대표적 인물이어서다. 경제매체 쿼츠는 "벅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헤지펀드 억만장자 존 폴슨 등 월스트리트 인사 상당수는 다이먼의 '비트코인 혐오'에 뜻을 같이 한다"고 전했다. 잘근잘근…다이먼은 지난 4일 공개된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본질적 가치가 없다"며 "빛 좋은 개살구(fool's gold)"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그랬듯 어디선가 비트코인을 불법화할 것으로 항상 믿어왔다"고 했다. 비트코인이 오랫동안 시장에 존재할 것으로 전제하면서도 "세금 회피, 성매매, 랜섬웨어 등에 쓰이고 있다면 좋든 싫든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1주일 뒤인 11일 국제금융협회(IIF) 행사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담배에 비유하며 "개인적으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은 진짜일 수

  • "STO·NFT·디파이…블록체인과 결합한 금융, 더 큰 변화 맞을 것"

    "STO·NFT·디파이…블록체인과 결합한 금융, 더 큰 변화 맞을 것"

    뜨거웠던 ‘코인 열풍’은 한풀 꺾인 듯한 모습이지만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려는 업계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모든 유·무형 자산을 디지털로 유동화할 수 있는 증권형 토큰(STO)이 급부상했고, 콘텐츠 시장에서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열풍이 뜨겁다. 금융사를 끼지 않고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13일 ‘한경 핀테크 콘퍼런스 2021&rsqu...

  • 메리츠화재 AI 챗봇 '몬디'…보험 콜센터 업무 척척

    메리츠화재 AI 챗봇 '몬디'…보험 콜센터 업무 척척

    메리츠화재는 챗봇(채팅 로봇) 서비스 ‘몬디(Mondi)’로 한경핀테크대상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보험 부문)을 받는다. 몬디는 비대면으로 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세일즈 챗봇이다. 몬디는 모바일&다이렉트(mobile&direct)의 줄임말로 메리츠화재 홈페이지와 공식 상품몰에 도입돼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네이버톡톡 등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

  • 트래블월렛, 15개국서 해외결제 수수료 무료

    트래블월렛, 15개국서 해외결제 수수료 무료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지급결제 서비스 ‘트래블페이’로 한경핀테크대상 테크 분야 대상(금융위원장상)을 받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외여행이나 직구를 할 때 환전·결제 수수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15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으며 전세계 약 8000만 곳에 달하는 비자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기존 국제정산 절차와 결제 과정...

  •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 24시간 비대면으로 해외송금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 24시간 비대면으로 해외송금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는 간편하고 빠른 ‘GME 해외송금’ 서비스로 한경핀테크대상 테크 분야 최우수상(해외송금 부문)을 받는다. 2016년 8월 설립된 이 회사는 ‘은행을 넘어서(Beyond Banking)’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2017년 8월 금융당국에 소액해외송금업 등록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8월에는 전자금융업자 등록도 완료했다. 성종화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 대표는 &ld...

  • 고고에프앤디, IoT 센서로 라이더 운전습관 모니터링

    고고에프앤디, IoT 센서로 라이더 운전습관 모니터링

    고고에프앤디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한 이륜차 안전운전 솔루션’으로 한경핀테크대상 테크 분야 최우수상(플랫폼 부문)을 받는다. 기술을 활용해 이륜차 사고 위험을 줄이고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까지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이 회사는 비대면 주문을 받은 음식점과 라이더를 연결해주는 배달 플랫폼 ‘고고라이더스’를 운영하고 있다. 월 처리 주문 건수만 40만 건 이상이다. 배달 플랫폼 ...

  • 신한카드·트래블월렛 '한경 핀테크대상'

    신한카드와 트래블월렛이 ‘한경 핀테크대상 2021’의 대상(금융위원장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개인사업자 맞춤형 신용평가(CB)사업 본허가를 획득하는 등 국내 금융회사 중 가장 많은 10개 혁신금융 서비스를 발굴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서비스 분야 대상을 수상한다. 신한카드는 기존 CB사업자가 아닌 금융사 가운데 개인사업자 CB사업 자격을 얻은 최초 사례다. 스타트업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지급결제 서비스 &l...

  • 비트코인 쭉쭉 오르는데…내 알트코인은 왜 떨어진 걸까

    비트코인 쭉쭉 오르는데…내 알트코인은 왜 떨어진 걸까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를 만나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비트코인이 12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암호화폐)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12일 알트코인 가격 회복 가능성에 대한 분석 자료에서 "10월 1일부터 급등한 비트코인은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며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