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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신민경 기자
    신민경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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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증권팀 신민경 기자입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2654억…전년비 5.1%↓ [주목 e공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6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6.6% 줄어든 7조7605억원을, 순이익은 4.4% 감소한 1828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3:26
  • 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379억…전년비 87%↑ [주목 e공시]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13384억원으로 같은 기간 0.3% 늘었다. 순이익은 41.7% 증가한 570억원으로 나타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3:19
  • 포스코DX, 1분기 영업익 352억…전년비 17.5% 증가 [주목 e공시]

    포스코DX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3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같은 기간 8.3% 증가한 4401억원을, 순이익은 0.3% 늘어난 257억원을 기록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1:14
  • 코스피, 장중 1%대 약세 지속…외인·기관 하이닉스 '팔자'

    25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장중 1%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9.24포인트(1.09%) 내린 2646.51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496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9억원, 341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부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16%, 3.89% 급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도 2%대 내리고 있다. 기아는 보합가격을, NAVER는 강보합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오전 10시 집계 기준 외국인 매매 현황을 보면 이날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SK하이닉스를 911억원어치로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376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종목 1위다. 기관들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팔았다. 두 종목을 약 360억원씩 팔아치웠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현재 기준 8.7원 오른 1377.9원을 나타냈다. 엔화 약세와 연동되면서 1370원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4포인트(0.39%) 밀린 858.84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209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7억원, 35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것은 액면분할 후 이날 거래가 재개된 에코프로다. 앞서 에코프로는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정관 변경을 결의했다.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주식 매매 거래를 정지한 뒤 이날 거래를 재개한 것이다. 현재 주가는 6% 넘게 오르고 있다. 거래 재개에 HLB를 다시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이름을 올렸다.신민

    2024.04.25 11:11
  • 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3848억…전년비 5.4% 감소 [주목 e공시]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 감소한 38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같은 기간 4.5% 올라 6조58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062억원으로 7.9% 증가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10:43
  • 삼성SDS, 1분기 영업익 2259억…전년비 16.2% 증가 [주목 e공시]

    삼성SDS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2% 증가한 22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같은 기간 4.5% 감소해 3조2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169억원으로 4.1% 늘어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09:59
  • 김지원·김수현 앞세워 대박났는데…개미들 울린 '눈물의 종목'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20%를 웃도는 시청률로 최고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에서도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빌빌대고 있다. 제작을 맡은 작품들의 1분기 방영회차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 외형과 이익이 모두 감소한 상황이어서다. 2분기도 편성작품이 줄고 상각 부담이 늘며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보다 250원(0.61%) 내린 4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는 보합 가격인 4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11%가량 하락하며 4만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올 들어서는 주가가 20% 넘게 밀렸다.이는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 주연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기록적인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눈물의 여왕은 최근 시청률에서 21.6%(전국 가구 기준 평균)를 기록했는데 이는 자체 최고를 경신한 것뿐 아니라 tvN 전체 드라마를 통틀어 '역대급' 수치다. 2020년 2월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이 21.7%로 역대 1위 자리에 올라가 있는 가운데, 0.1%포인트차로 바짝 추격한 셈이다. 드라마는 종영까지 두 회차를 남겨둔 상황이어서, 역대 최고 시청률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하지만 이 드라마를 기획하고 제작한 회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증권가는 '관망모드'를 권하고 있다.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실적 추정치를 낮춘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확 깎았다.이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39억원, 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1%, 19.6%

    2024.04.25 09:48
  •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1573억 …전년비 75.2%↓ [주목 e공시]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6조12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9% 줄었으며 순이익은 2121억원으로 62.3% 감소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09:21
  • 코스피 하락 출발…"오늘 증시 하방위험 커질 우려"

    하루 전 2% 급등했던 우리 증시가 25일 하락 출발하며 전날의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순매수하는 가운데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가 뚜렷하다.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2포인트(1.09%) 밀린 2646.55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137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1013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증권가는 이날 우리 증시의 하방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권고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강세와 달리 채권과 외환시장의 '이상 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미국, 유럽 주요국들의 장기물 금리가 상승한 점은 오늘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키울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전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대, SK하이닉스가 2%대 밀리는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 모두 1%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8포인트(0.09%) 밀린 861.45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33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억원, 14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시총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은 2% 넘게 밀리고 있으며 엔켐과 이오테크닉스도 1%대 하락 중이다. 다만 에코프로는 10%대 급등 중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 오른 1376.2원에 개장했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

    2024.04.25 09:16
  • "테슬라, AI·자율주행 회사로 재정의…8월 행사 주목"-신한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테슬라에 대해 기존 '전기차' 회사에서 '인공지능·자율주행' 회사로의 재정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오는 8월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는데, 이는 시장추정치를 5% 밑도는 수치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라며 "차량 인도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평균판매단가 하락세가 이어졌고 달러 강세 영향도 20억달러가량 부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정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핵심 포인트는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 확대에 대한 자신감과 볼륨 성장을 담당할 저가 차세대 플랫폼 차량의 출시 계획을 앞당긴 점"이라며 "FSD v12 배포 이후 완성이 가속화된 자율주행 생태계는 동사의 AI 역량과 결합해 8월 발표 예정인 로보택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신뢰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서 "출시 관련해 다양한 잡음이 발생했던 차세대 플랫폼 차종은 기존 2025년 말 출시에서 앞당겨질 계획"이라며 "기존 생산 라인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다시 규모의 성장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정 연구원은 AI와 자율주행 회사로 재정의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대한 우려가 동사의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중국발 덤핑 판매와 원가 상승이 업황 악화의 배경이었고, 회사는 늦어진 모델 라인업 쇄신까지 올해 겹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돌파할 수 있는 혁신은 AI와 자율주행의 결합에서 가능하다"면서 "8월 행사를 통해 다른 전기차 경쟁사들과 차별적인 로

    2024.04.25 08:04
  • "HMM, 1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25일 HMM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압력이 심화하면서 운임이 하락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내렸다. 투자의견도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내린 배경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양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69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한 수치다.그는 "올해 1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1포인트를 기록했다. HMM은 유럽 물량의 약 20~25%, 미주 물량의 약 50~55%가 계약 운임의 적용을 받아 스팟 운임 상승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희망봉으로 우회하며 항차당 운항 일수가 20~28일 증가하면서 비용이 증가하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양 연구원은 "4월 3주 연속 SCFI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5월부터 연간 계약 협상 종료를 앞두고 나타난 일시적 반등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압력 심화에 따라 운임이 하향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5 07:27
  • '매그니피센트7' 실적 먹구름…지수 혼조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오전에 약간 올랐다가 이내 상승흐름을 거두고 지수별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미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일부 부진이 포착되면서 나스닥지수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만8460.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만5712.75를 기록했다.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한때 100포인트 넘게 올랐지만 장중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하며 오름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매그니피센트7'(애플·아마존닷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 플랫폼·테슬라·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이날 오전에는 전일 실적 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앞서 전일 미국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900만달러) 대비 9% 감소했다.이와 함께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직원 6000여명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이날 12% 넘게 급등하며 투자 심리에 한몫했다.이날 장마감 이후에는 메타플랫폼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플랫폼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5% 하락했다.하지만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기면서 마감 이후 시간

    2024.04.25 07:02
  •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7123억…전년비 11.2%↑ [주목 e공시]

    24일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7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10조79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 늘었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9.3% 증가해 8221억원으로 집계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4 15:45
  •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익 2213억…전년비 15.4%↑ [주목 e공시]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94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35% 증가했고, 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26.53% 늘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4 15:42
  • 1분기 주식 결제대금 일평균 2조…전년비 34.3%↑

    예탁결제원은 1분기 주식과 채권을 합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수치다. 또 전 분기(21조7000억원) 대비로는 6.4% 증가한 금액이다.이 중 주식 결제대금은 2조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고, 채권 결제대금은 21조1000억원으로 10.5% 줄어들었다.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약 89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3%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6000억원으로 22.5% 증가했다.기관투자가의 일평균 주식 결제대금은 1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고, 일평균 채권 결제대금은 18조5000억원으로 13.8% 감소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4 10:37
  • 어닝쇼크에도 테슬라 '강한 반등'…국내 관련주도 들썩

    24일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크게 오르고 있다. 전기차 글로벌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가 1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에도 정규장에서 반등한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하자, 국내 시장에도 훈풍이 분 것이다.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1만6500원(4.05%) 오른 42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도 3%대 상승 중이다.같은 시각 2차전지 양음극재 생산 업체인 포스코퓨처엠과 2차전지용 동박 제조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는 7% 넘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5% 가까이 오르고 있다.테슬라는 이날 미국 장 마감 이후 새벽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증권가 예상을 훌쩍 밑도는 어닝쇼크였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102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9% 급감했다. 테슬라의 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0년 2분기 이후로는 전년 대비 감소한 적이 없었다.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테슬라 1분기 매출이 5% 줄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마저도 큰 폭으로 밑돈 것이다.하지만 테슬라는 미국 증시 정규장에서 1.8% 반등한 채 장을 끝냈다. 이후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시간 외 거래에선 테슬라 주가가 13%대 급등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실적보다 청사진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날 저가형 차량인 '모델 2' 생산에 속도를 내는 등 신차 출시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50% 넘게 확대하겠다고도 전했다.한편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테슬라발 훈풍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각종 2차전지 관련주 종목토론방에서 "이래서 머스크, 머스크 하는구나&hel

    2024.04.24 09:33
  • 테슬라 폭락에 살벌한 상황…"손절은 없다" 물타는 개미들

    전기차 글로벌 대장주인 테슬라가 잇단 가격 인하로 출혈경쟁에 불을 지피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목적으로 꾸준히 관련 ETF들을 사모으며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새벽 테슬라가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발표했는데도 주가 반등에 성공한 만큼 국내 관련주와 ETF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로 무려 27% 가까이 밀렸다. 이 ETF는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에 두 배로 투자하는 종목이다. 비슷한 콘셉트의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도 약 25% 밀려 두 번째로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또 레버리지 종목을 제외하고 보면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17.32%)가 한 달 사이 최대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테슬라 한 종목을 약 20% 담고 테슬라 당일 가격 변동을 2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들을 또 테슬라만큼 담는다. 나머지 비중은 엔비디아·CATL·AMD 등 전기차와 반도체 상위 기업들로 채우는 식이다.이들 ETF는 테슬라 주가가 내리막길을 타면서 직격탄을 받았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는 41% 넘게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 부진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약세를 거듭하다 전날 장중에는 1년 3개월 만에 140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또 회사가 저가 전기차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도 부담이 됐다.지난 주말 단행한 가

    2024.04.24 08:54
  • "코오롱인더, 업황 회복 시 수혜…목표가·투자의견 상향"-키움

    키움증권은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강자인 만큼, 업황 회복 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렸다.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주요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저점을 확인했고,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며 "1분기 가동률이 증가했고, 2분기부터 일부 제품군에서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업황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57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 늘어난 수치로, 동종 화학 섹터에서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는 "지난해 영업손실 약 860억원을 기록한 필름·전자재료부문에 대한 구조변화가 예상된다"며 "상반기 중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검토 중인 가운데 보유 지분 감소로 업황 약세의 손익 영향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방산업인 타이어향 수요 회복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요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아라미드 증설 캐파(Capa) 가동률 상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정 연구원은 "회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강자로,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이 진행될 때 수혜가 예상된다"며 "적자 부문 구조를 바꾼 데 따른 손익영향 축소, 아라미드 증익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

    2024.04.24 08:49
  • 금융위 부위원장 "지금이 밸류업 골든타임…흔들림 없이 추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23일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언급했다.일부에서는 총선 이후 밸류업 정책 추진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관련 기대가 다시 부풀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 부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발표해 이를 토대로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부연했다.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등 인프라 구축도 다음 달 중 완료된다. 세제 지원 방안은 준비되는 대로 발표된다.아울러 올 3분기 중에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4분기에는 지수 연계 ETF(상장지수펀드)를 개발·상장할 예정이다.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은 정부와 거래소 등 유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기업들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투자자·금융투자업계·각계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가 지속 가능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민경 한

    2024.04.23 16:29
  • '기업 밸류업 성공하려면'…머리 맞댄 산학연 전문가들

    한국증권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2 4층 그랜드홀에서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영상 환영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 추진할 골든타임인 만큼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자율공시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 발표하고 세제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중으로 준비되는대로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부의 규제'로 보기보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 건전한 시장의 압력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금리와 고물가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1분기 외국인 순매수액이 사상 최고치인 16조원을 기록했다는 것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단기간 내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기업의 자의를 바탕으로, 긴 호흡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관휘 서울대 교수는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이유를 두고 "단순히 미흡한 주주환원이나 낮은 수익성에 있지 않고, 거버넌스 이슈와 함께 시장 효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제도들(세금·규제)과 포괄적으로 얽혀 있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그 목표가 단기적 주가 부양이 돼서는 안 되며 궁극적으로 기업 펀더멘털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야 하고, 규제 개혁과 함께 특히 이사회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주장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2024.04.23 14:49
  • 온투업체 디에셋펀드서 62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인 디에셋펀드에서 62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디에셋펀드는 지난 5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차주사들의 연락 두절과 채무불이행', '창고 내 담보물 확인 불가'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디에셋펀드는 축산물 유통기업이 수입 냉동 축산물을 담보로 금융사에서 자금을 빌린 데 투자자들이 자금을 제공하면 3개월 만기에 수익률 약 14∼15%를 제공하는 상품을 운영해왔다.개인투자자는 동일 차주에 대해 500만원까지 총 3000만원 한도로 투자할 수 있었고, 디에셋펀드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차주에게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역할을 했다.디에셋펀드는 창고 관리 회사에 담보물인 수입 냉동 축산물 관리를 위탁하고, 관리 현황을 알려왔다.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출시된 1312호 상품부터 이달 1일 출시된 1341호 상품까지 모두 30개 상품의 투자금 61억8000만원이 금융사고로 상환 불능에 빠진 상태다.디에셋펀드는 지난 16일 추가공지를 통해 "담보물이 분실된 게 아니라 창고 내 담보물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으며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법무법인을 선임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3 11:03
  • 뉴진스 곧 컴백인데…"회사 하나가 날아간 셈" 개미들 공포

    국내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 주가가 이틀째 밀리고 있다. 간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다만 증권가는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나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줍줍'에 나선 모습이다.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6500원(3.06%) 밀린 2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0만3500원까지 밀렸다.앞서 전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리며 8% 가까이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기존 9조6008억원에서 8조8511억원으로 하루에만 약 7497억원 쪼그라들었다. 전일 종가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시총이 8187억원이었는데 사실상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회사 덩치만큼의 시총이 증발한 셈이다.수급을 살펴보면 전일 개인 투자자들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떠안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7억원, 114억원어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40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앞서 가요계 등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손에 넣고 본사로부터 독립하려고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어도어는 하이블의 '멀티 레이블 체제' 아래의 한 레이블로 하이브 지분율이 80%이고, 나머지 20%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 중이다. 특히 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

    2024.04.23 09:50
  • '너두 솔로?' 신의 직장 직원들끼리 만났다…뜨거운 반응 [돈앤톡]

    "국내 여행 어떤 곳 가보셨어요?", "여행하시면 어떤 스타일이세요?", "어떤 운동하세요?".미혼 남녀가 마주 앉은 한 테이블에서 이런저런 질문과 대답이 오가고 있습니다. 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나는 솔로) 새 시즌 출연진들이 아닙니다. 부산 금융 공기업들이 주최한 소개팅에 참여한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공기업들이 직원들간 미팅을 주선하는 등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겁니다.23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해 말 경남 부산 소재 핵심 공기업들과 손을 잡고 자사 직원들의 일대일 소개팅을 주선했습니다. 행사 이름은 '너두 솔로?'라고 지었다는데요. 지난해 11월 말에는 기술보증기금 직원들과, 12월 말에는 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들과 소개팅을 진행했습니다. 두 차례의 소개팅에는 남녀 열두 명씩 총 24명이 참여했습니다.개인별 만남이 진행됐기 때문에 성사여부까지 알기는 어렵지만 공기업들이 합심한 소개팅 행사에 직원들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소개팅에 참여했던 한 주택금융공사 직원은 "회사 동료 이외의 다른 회사 사람은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무료했던 일상 속 신선한 경험이 되기도 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직원들의 관심을 확인한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너두 솔로' 2기를 뽑아 만남을 주선할 계획입니다. 지자체가 나서서 소개팅을 한다는 소식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기업 주금공이 직접 소개팅을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서'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금융 공기업들 간에는 업무 특성상 교류

    2024.04.23 09:16
  • "뉴진스 컴백 앞두고 초대형 악재"…하이브 개미들 '발칵'

    국내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 주가가 전일인 22일 8% 가까이 급락했다. 간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어도어는 하이블의 '멀티 레이블 체제' 아래의 한 레이블로 하이브 지분율이 80%이고, 나머지 20%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 중이다. 뉴진스가 10개월 만의 국내 컴백을 앞둔 상황이라 주식시장 혼란은 더 가중되고 있다. 증권가는 뉴진스의 전속계약권이 하이브에 귀속된 만큼 그룹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단기 주가 등락은 있어도 관련 우려가 이미 전일의 급락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의견이 짙다.23일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종목 분석 보고서를 내고 "뉴진스는 다음 달 24 더블 싱글 'How Sweet'을 통해 무려 10개월 만의 국내 컴백을 예고한 바 있고, 이 앨범의 예약판매는 불과 며칠 뒤인 26일 시작될 예정"이라며 "6월 21일 일본 정식 데뷔와 더블 싱글 'Supernatural' 발매 등도 예정된 상황이지만 이번 어도어 감사 이슈로 인해 당분간 하이브 주가는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관해서는 정상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본다"며 "뉴진스의 전속계약권이 하이브에 귀속되어 있기 때문에 예정된 향후 활동에도 변동이 생기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나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1%이

    2024.04.23 09:02
  • "조정, 받을만큼 받았다"…다시 달리는 은행주

    정부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지를 거듭 재확인한 가운데, 주가 조정을 받아온 금융지주와 은행 주가가 22일 증시에서 일제히 상승 중이다. 때마침 증권가에서도 관련주의 조정이 충분히 진행됐다면서 재차 비중을 늘릴 시기라는 의견을 내놓았다.22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7.06%) 뛴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제주은행(6.37%), KB금융(6.28%), 신한지주(4.91%), 우리금융지주(3.4%), JB금융지주(3.01%), BNK금융지주(2.58%), DGB금융지주(2.25%)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중장기적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지난 선거 결과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이제 은행주 비중을 다시 늘려야 한다고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급등 이후 조정 폭이 상당해 현 은행 평균 PBR이 다시 0.35배 수준으로 낮아졌고,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있지만 확전 자제시 환율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3분기 금리 상승 시기에 은행주가 코스피를 크게 초과상승한 선례를 볼 때 이번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질수록 은행주가 초과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여기에 △5월초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시 관련 모멘텀이 재부각될 수 있는데다 △외국인들의 국내 은행주에 대한 기조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점 등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중동 확전으로 환율이

    2024.04.22 09:45
  • 서산 내 '전국 최대 스마트팜 단지' 시공에 그린플러스

    최근 온실가스로 인해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이상기후와 농촌인구 감소,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불리는 '스마트팜' 사업에 집중했다.지난달 농림축산부는 2027년까지 스마트 온실을 30% 이상 확대와 스마트팜 수출을 연간 8억달러 규모로 키우는 등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농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산업 제도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스마트농업 확산을 앞당겨 기후변화, 농가인구 및 경지면적 감소,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스마트팜이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농수축산물의 생육 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공기 순환과 기온 및 습도 조절을 내부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기후와 관계없이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최근 스마트팜 정책 변경으로 농지에 건축물을 세우지 못하게 막아놨던 입지규제가 완화되며 스마트농업의 돌파구로 불리는 수직농장 기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수직농장은 다단계식 실내 구조물에서 온도와 습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작물을 기술 수 있는 공장형 농장으로, 가장 발전된 형태의 스마트팜을 말한다.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팜 투자 정책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민간 스마트팜 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 서산에서는 총사업비 3300억원의 38만6100㎡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스마트팜 시공을 담당하게 된 '그린플러스'는 설계부터 시공,

    2024.04.22 09:08
  • "SK하이닉스, TSMC와 협력은 이제 시작일뿐…목표가↑"-메리츠

    22일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AI 주도 서버 투자 트렌드 내 회사가 이미 입증해낸 HBM 경쟁력은 전후방 모든 업체로부터 연합의 대상으로 이미 각인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된 회사와 TSMC의 HBM4 협력은 이제 시작일 뿐, 하반기부터 다양한 연합이 구축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0% 증가할 전망"이라며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 이후 역대급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2분기부터 계절적 수요 증가 속에서 경쟁사 대비 회사의 출하 증가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회사의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4조2000억원 이후 내년 3분기 6조6000억원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MC와의 기술협력은 이제 시작일 뿐 하반기부터 다양한 연합 구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김 연구원은 "디램(DRAM) 고단화과정에서 HBM과 고용량 싱글모듈 D5 등 스페셜티 메모리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전후방 주요 고객사와의 추가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두고선 "실적추정치 변경과 적정배수 조정에 따랐다"고 설명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04.22 08:53
  • "반도체 업황 바닥 통과 중…조정 때마다 매수"-한화

    국내 반도체 업종이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지 몰라도 꾸준히 실적 전망을 상향해 나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조정을 받을 때마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22일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 19일 장중 2553포인트까지 밀리며 출렁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군기지를 공격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변동성이 커졌으나 실질적인 하락 원인은 18일 TSMC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이었다. TSMC는 올해 메모리를 제외한 반도체시장 성장률을 '10% 이상'에서 '10% 수준'으로 하향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소비가 부진하기 때문이란 이유"라고 짚었다.박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의 2024년 당기순이익은 40조7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 52조1000억원, 2021년 49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10조원 정도 모자란다"며 "그럼에도 주가는 당시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18조9000억원 한국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반도체가 11.8조원이었다. 비중이 62.3%에 달하는 것이다.그는 "전자제품, 반도체 업황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데, 주식시장이 앞서갔을 뿐"이라며 "수요 회복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도 꾸준히 상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때마다 주가는 조정을 받겠지만 사이클이 뒤집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조정을 활용해 주식을 사모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2024년 순이익이 이전 실적 고점이었던 2017년, 2021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 은행 등"이라며 "이

    2024.04.22 08:30
  • 이달 7% 밀린 코스피…"외인 선물매매가 지수 향배 관건"-대신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후반 급등락 끝에 2600선을 밑돌았다. 이달 들어서만 장중 저점 기준 7%의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는 외국인 선물 매매가 코스피 향배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2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3월 CPI 쇼크에서 시작된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고용호조 등의 영향으로 증폭됐다"며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ASML, TSMC 실적 쇼크까지 가세하며 지수가 크게 밀렸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나스닥 -4.84%(장중 저점 기준), 유로존 -3.63%, 대만 -2.22%, 중국 -1.5%과 비교했을 때 유독 낙폭이 크다"며 "대외 불확실성 외에도 대내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인데, 바로 외국인 선물매도가 그 변수"라고 짚었다.이번 코스피 2600선 하향 이탈 과정에서 급등락을 야기한 수급 주체는 외국인 선물 매매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이달 3일 이후 6조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순매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중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조5000억원 순매수했다.이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매도는 클라이막스에 근접했다고 판단한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추세선으로 불리는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낙폭을 줄였다"면서 "미국 단기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가 0.8을 웃돌았단 점은 단기 '리스크 오프' 신호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급락에는 일단,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이어서 이 연구원은 "오는 26일 발표될 3월 PCE 결과가 중요하다. 시장 추정치(코어 PCE 3월 2.7% 예상, 2월 2.8%)대로 둔화된다면 물가, 통화정책 불안심리 진정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이

    2024.04.22 07:50
  • "재산 몰빵했는데"…'9조 증발' SK하이닉스 개미들 '패닉'

    19일 우리 증시에서 반도체 대장주 중 하나인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오후 들어 증시가 낙폭을 되돌리면서 SK하이닉스 주가 하락폭도 줄어드는 가운데 개인들은 저가 매수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시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700원(4.22%) 밀린 17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장 대비 2.8% 밀린 가격에 장을 시작한 주가는 갈수록 낙폭을 키워 한때 16만9500원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전일 종가보다 무려 7.02% 급락한 가격이다. 주가가 장중 17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다만 주가는 정오께부터 방향을 틀어 낙폭을 일부 되돌린 상태다.이날 장중 저가를 기준으로 시가총액 증발분을 보면, SK하이닉스의 시총은 9조원 넘게 날아갔다. 전일 종가 기준 시총 132조7148억원에서 이날 현재 123조3964억원으로 쪼그라든 것이다.수급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은 가리지 않고 '팔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2131억원어치로 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기관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539억원, 58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 시각 기준 순매도 1위와 2위다. 특히 모건스탠리와 CLSA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도세가 거센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도 매도 상위에 올라가 있다. 가파른 하락세가 연출되자 개인 투자자들은 '혼비백산' 상태다. 하지만 일부는 급락세를 탄 주가를 추가 매수 기회로 보고 신규 매수나 '물타기'를 했다. 실제로 코스피지수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원

    2024.04.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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