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레디포스트,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에서 심사위원 2명 선택
지난 15일 더컴퍼니즈와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공동 주최한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 파이널 라운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파이널 라운드에 오른 톱5에는 △레디포스트(대표 곽세병, 브랜드 ‘총회 원스탑’) △앤스페이스(대표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프리미어홀딩스(대표 김태훈, ‘스마트워킹’) △하우빌드(대표 김지태, ‘하우빌드’) △홈버튼(대표 김태이, ‘홈버튼 플랫폼’ ‘홈버튼 나우’ ‘버튼페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각 팀은 핵심 서비스와 사업의 방향을 소개하는 5분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의 심사위원에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 △이홍세 델타인베스트먼트 대표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특별심사위원) 등이 참석해 팀별로 5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각 심사위원은 저마다의 기준을 바탕으로 픽(PICK·선정) 기업을 발표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홈버튼’을 선정했다. 송 대표는 “5분 발표만으로는 내용을 다 파악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며 “팀 구성원들은 물론 앞으로 성장할 사업모델이 더 궁금해져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홍세 델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레디포스트’와 ‘하우빌드’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남들은 실제 건물주에 대한 데이터를 비용을 쓰고 확보하는데, 레디포스트는 돈을 벌면서 확보한다는 데 매력을 느꼈다”며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하우빌드에 대해서는 “건축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현재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앤스페이스’를 뽑았다. 그는 “공유공간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하는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어떻게 코로나 기간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지표적인 부분에서 성장을 보여주는 팀들을 꾸준히 봐왔는데, 앤스페이스만의 강점을 더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원희 법무법인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레디포스트를 선정했다. 그는 “이번에 픽 선정을 통해 우리 법인의 스타트업 법률 자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레디포스트는 개인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라 다양한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업계에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을 팀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준비한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프롭테크 영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갈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에 톱5에 오른 각 팀의 성장이 프롭테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은 올해 ‘집코노미 박람회 2022’의 이벤트 세션으로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했다. 스타인테크 프롭테크 시즌1은 더컴퍼니즈와 집코노미 박람회가 공동주관하고, 공동주최는 더컴퍼니즈와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맡았다. 파트너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함께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