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에게 일자리창출 지원단체(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에게 일자리창출 지원단체(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일자리창출에 공헌한 기업으로 선정돼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일자리창출 지원단체 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일자리창출 공헌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건설사는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하다. 건설경기 위축 우려로 건설업계 채용 규모가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매년 17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 직원수는 올해 3월 기준 5770명으로 3년 전과 비교해 11.8% 늘어났다. 회사는 2015년에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과 취약계층 채용 확대, 근로시간 개선 등 다방면에서 시행된 일자리창출 노력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지난 3월엔 이란에서 3조800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해외진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일자리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규 창출한 일자리가 시대에 흐름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되도록 임직우너들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