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탄 조감도
힐스테이트 동탄 조감도
서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경기권 분양단지와의 가격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갈아타기 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경기권 분양단지들이 탈전세를 노리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에 힘입어 5~6월에만 4만9466가구에 달하는 신규분양 물량을 내놓으면서 발길을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신규 분양단지들도 적잖게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6월에만 59곳, 4만 9466가구가 경기권에서 나올 계획으로 주택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2블록에서 분양 중인 ‘동천자이 2차’가 있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04㎡, 총 105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지난 1월 개통한 동천역이 가까워 이를 통해 판교역이 2정거장, 강남역이 6정거장으로 강남역까지 22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리젠시빌주택은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6-1블록에서 ‘양주신도시 리젠시빌 란트’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면적 53~56㎡, 총 514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까지 차량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5월 성남시 가천대역 인근에 태평동 건우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가천대역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층, 8개 동 503가구 규모로 이 중 18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분당선 가천대역이 단지와 도보권에 있고, 이를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18분, 선릉역까지 22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6월,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1479가구의 아파트 ‘힐스테이트 동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전용면적 61~84㎡로 구성된 총 1479가구 규모다. SRT·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예정)이 가까워 SRT 이용 시 수서역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며 GTX 개통 시 삼성역까지 20분 내외로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뉴스테이도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5월, 경기도 화성시에 롯데건설 최초의 뉴스테이 2개 단지, 총 17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화성시 반월동 일대에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85가구 규모의 ‘신동탄 롯데캐슬’(1185가구), 동탄2신도시 A95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9개동에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 규모의 ‘동탄2 롯데캐슬’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에서도 중소형 물량들은 전세난에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대림산업이 6월 동작구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나 ‘아크로 리버하임’ 등은 강남 전세 거주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단지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893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4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아크로 리버하임은 전용 59~84㎡ 총 107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분은 403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