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서 올해 대규모 택지가 공급된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이달 단독주택지 6필지(2천800㎡)와 공동주택지 10필지(40만2천900㎡)가 분양된다.

다음달에는 상업업무용지 14필지(3만4천600㎡), 카페쇼핑거리 5필지(4천㎡), 근린생활시설용지 18필지(1만4천㎡) 등이 공급된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주상복합용지 6필지(13만6천800㎡)와 일반상업용지 53필지(6만7천900㎡), 근린생활시설용지 33필지(1만8천㎡)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악화로 장기간 침체를 겪은 영종하늘도시 부동산 시장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H가 지난달 14∼15일 영종하늘도시의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 245필지를 분양한 결과 98%선인 239필지가 팔렸다.

평균 경쟁률은 51대 1을 기록했고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블록은 무려 1천693대 1의 신청자가 몰렸다.

LH는 최근 공공택지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진 데다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 부동산 투자이민제 시행 등의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장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