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기흥', 5층을 공원·놀이터로 꾸민 아파트 등장

시선집중! 이 아파트

용인 기흥역세권 힐스테이트, 주민 안전·사생활 보호 위해
1~4층엔 주차장 배치…대규모 상업시설도 들어서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기흥’(조감도) 아파트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과 인접한 곳에 들어선다. 단지에서 지하철역·버스정류장, 고속도로 나들목(IC)까지 거리가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단지 내에는 소규모 상가 대신 AK가 운영하는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선다.

◆지상 5층에 들어서는 공원

이 단지는 최고 지상 49층 건물 5개 동에 총 976가구(전용 72~95㎡) 규모다. 단지 내 공원과 놀이터 등을 지상 5층 높이에 조성한다. 아파트도 5층부터다. 단지 정원에는 차량이 지나다니지 않고 외부인 출입도 제한돼 주민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다. 아파트 주민을 위한 주차장을 지상 1~4층에 배치한 독특한 설계 덕분이다.

단지 앞에서 서울 강남역, 종로까지 두세 정거장만 거쳐 직행하는 광역버스를 탈 수 있다.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가까운 수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기흥역세권 개발구역에는 힐스테이트 기흥을 포함해 아파트 5100가구와 오피스텔 1245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단지 앞에 대중교통환승센터가 조성되며 향후 수서·삼성역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GTX)도 건설될 예정이다. 방상욱 현대엔지니어링 분양소장은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미니 신도시급 생활환경을 갖춘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과 가까운 첨단 아파트

자연과 가까운 주거환경도 이 단지의 장점이다. 단지 북측으로 147만2979㎡ 규모의 녹지인 수원CC, 남측으로는 남부CC를 내려다볼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되며, 오산천과 생태공원도 주변에 있다. 집 앞 용인 경전철이 에버랜드로 바로 이어진다.

49층 고층 아파트지만 개별 가구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발코니 확장 면적이 넓은 판상형 또는 3면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가구 내부에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절수페달 등 에너지 절감 시설을 설치한다. 난방열을 유지하면서 환기시켜주는 전열교환 방식 환기시스템도 도입한다. 미세먼지·황사 등을 걸러준다.

아파트와 동시에 들어서는 AK쇼핑몰에는 극장, 마트와 같은 편의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기흥역 뒤에 들어선다. 2018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이현일/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