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화합과 임직원의 단결력 강화 및 사기 진작 도모
박회장 "임직원의 임금 일부 반납 9월부터 정상화하기로"

울트라건설(대표 강현정)은 지난 4일 서울 북한산에서 현장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울트라 한마음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노사 화합과 임직원의 단결력 강화 및 사기 진작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화합의 마당과 수주기원, 뒷풀이 행사로 진행됐다.

산행에 참여한 400여명의 울트라건설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내실있는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박경자 회장은 “올해 초 노조와 임직원의 자발적인 임금 일부 반납과 노사가 한마음으로 한번 해보자 하는 의지 덕분에 회사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었고 울트라건설의 미래도 희망적”이라며 “올해 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임직원의 임금 일부 반납을 9월부터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북한산 사모바위 근처에서 거행된 수주기원제에서는 올 한해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 회사와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금융위기로 인해 악화된 건설업계의 분위기에 회사 분위기 또한 많이 침체돼 있었다"며 "그러나 의미 있는 사내 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고 내부 결속력을 다지는데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