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도당1-1 재개발 사업 수주
총 1896가구 규모로 580가구 일반분양 예정


현대건설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경기도 부천에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31일 열린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266-4번지 일원 도당1-1구역 재개발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58.15%의 찬성을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대지면적 27만3,960㎡인 도당 1-1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용적률 228.12%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15~25층 22개동 총 1,896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일반 분양분은 580가구로 예상하고 있다.

도당1-1구역 재개발 사업은 6월중 조합과 계약 체결을 거쳐 오는 11월 사업시행 인가 및 내년 4월 관리처분 등을 마친 후 내년 5월부터 입주민 이주 등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주가 마무리되는 2011년 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3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도당1-1 구역 재개발 지역 주변으로는 춘의1-1 구역, 약대1․2구역, 심곡1-1․2구역 등이 구획돼 있어 앞으로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도당 1-1구역 재개발 공사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북아현1-1구역 재개발, 인천 청천2구역 재개발 등 모두 12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