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칼리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2시와 7시에 부동산 실전경매 무료강좌를 연다. 강의 내용은 경 · 공매를 통한 수익증대 방안,좋은 상가경매 물건 찾기,재개발 · 재건축 및 뉴타운 지역 투자방안이다. 장소는 서울 서초구 지하철 교대역 13번 출구 인근이며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02)582-6673
주택가격 상승기 양도세를 강화하면 집값은 오히려 더 오른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13일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정책에 대한 시장 참여자 정책 대응 행태 분석 및 평가방안 연구'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율이 1% 증가하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06% 증가한다. 2018년 1월∼2022년 12월 수도권 71개 시군구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2020년 문재인 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율을 최고 70%, 취득세율은 12%, 종부세율은 6%로 높였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한시 배제했지만,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법 개정이 되지 않는다면 내년 5월로 양도세 중과 배제는 끝나게 된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시한이 1년 뒤로 다가온 상황에서 국토연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율이 증가할수록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매매가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주택가격 상승 전반기에는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해 가격과 거래량이 함께 오른다. 하지만 상승 후반기에는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매도자는 시장에서 매물을 회수하고, 매수자는 추격 매수에 나선다. 결국 가격은 오르지만, 거래량은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주택 가격 상승 후반기에 양도세를 강화하면 매도를 위축시키고 공급 부족이 심화해 가격을 상승시킨다는 것이 연구진의 판단이다. 집주인들이 수억원에 달하는 양도세에 부담을 느끼면서 시장의 매물이 줄어들고, 결국 '집값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부동산 상승기인 2021년께 20·30세대가 몰리면서 집값 상승 폭이 컸던 지역이다. 특히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는 진입장벽이 낮고 역세권 입지 등 재건축 기대감이 커 더 많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수요자)’이 몰렸다.고금리에 공사비 인상 등으로 재건축 사업성마저 낮아지자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손해를 보고서라도 벗어나려는 소유주가 잇따르면서 3년 만에 매매가가 반토막 났다.지난 3월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직접적인 사업성 보전 방안을 내놓은 것은 새로운 변수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재건축 분담금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란 의견과 주택공급 부족 상황 등을 감안하면 사업추진 유인이 크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재건축 선두 주자 였는데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전용 31㎡는 지난달 16일 5억2400만원(2층)에 손바뀜했다. 이어 21일에도 5억1000만원(5층)에 거래가 이뤄지는 등 5억원대를 넘긴 거래가 잇따랐다. 전용 31㎡ 단일 면적인 이 단지가 매매가 5억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반년만이다.상계주공5단지는 인근 아파트 단지 중 '재건축 선두 주자'로 꼽혔다. 2018년 한국자산신탁을 시행사로 선정해 신탁 방식의 재건축이 추진됐고, 지난해 1월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했다. 당초 기존 지상 5층 높이 840가구 노후 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해 지상 최고 35층, 996가구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2021년 8월에는 재건축 기대감에 최고 8억원까지 매매가 이뤄지기도 했다.서울 부동산시장이 전체
경기도 김포시 원도심인 북변동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공급의 시작은 북변3구역에서 '김포 북면 우미린 파크리브'다. 단지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낮게 책정됐고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역세권 아파트라는 매력이 있다. 다만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과 종교시설이 구역 내 있다는 점은 청약 기피 요인으로 꼽힌다. 김포 북변 재개발, 완성되면 7000여가구 '미니 신도시'로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북변 재개발’은 김포 원도심을 개발하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속해있다. 북변3구역을 비롯해 2구역과 4구역, 5구역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구역은 우미건설이 짓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로, 4구역은 한양이 시공을 맡아 ‘수자인’(3000여가구)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5구역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동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아파트를 짓는데 현재 사업시행인가 변경을 진행 중으로 약 21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들 사업이 모두 끝나면 일대는 7050여가구가 모여 있는 새로운 주거지로 바뀐다. 2010년 입주한 '파라곤'과 2020년 입주한 '자이' 타운이 있는 걸포지구(6200여가구)까지 고려하면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중심으로 1만3000여가구가 밀집한 김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가 될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모델하우스에서 만난 60대 A씨(김포 걸포동서 20년 이상 거주)는 “걸포동, 북변동은 한강신도시가 생기기 전 김포에 산다고 하면 ‘아 거기!’라고 할 만큼 오래된 곳”이라면서 “북변 일대가 새롭게 바뀐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분양 사무소 관계자는 "김포 북변 재개발로 인근 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