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분양을 시작한 공동주택이 6천여가구에 그치는 등 주택공급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달 분양에 들어간 공동주택은 수도권 5천250가구, 지방 886가구 등 총 6천13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월(3만5천874가구)과 비교하면 17.1%에 불과한 것이며 지난 3년간 1월 평균(1만95가구)과 비교해도 39%나 적은 것이다.

국토부는 작년 1월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제한을 적용받지 않기 위해 전년 11월에 분양승인 신청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달 분양에 들어간 주택은 분양주택이 2천440가구, 임대주택 3천662가구, 재건축.재개발조합주택 34가구 등이었다.

국토부는 2월 분양 예정물량이 수도권 6천660가구, 지방 4천830가구 등 1만1천490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