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우림 애플타운’건설 계기로 현지 사회공헌활동 벌여
- 인재육성, 사전편찬작업 지원, 거리청소 등 현지 기업문화 선도
- 한국적 감성경영과 나눔과 섬김의 고객서비스 현지서도 통해

독서경영, 감성경영으로 잘 알려진 우림건설(대표회사 沈榮燮)이 해외 사업지에서의 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현지화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총 사업비 4조 5,000억원 규모로 국내건설사의 해외 부동산개발 사업으로는 사상 최대규모가 될 카자흐스탄 ‘우림 애플타운’ 분양에 나선 우림건설이 착공과 함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현지 문화와의 접목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지난 8일 이 사업의 분양과 현지 홍보를 맡게 될 마케팅 센터 개관식에는 수많은 현지 정•관계 및 문화 인사, 그리고 시민들을 초청하여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카자흐스탄의 예술 공연이 개최되었다. 한 한국기업의 사업설명회가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축제마당이 된 것. 이 날 행사에서는 고려인들이 직접 한국의 전통 북춤을 공연하고 카자흐스탄 전통음악 연주와 함께 알마티 최고의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있어 현지인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림건설 카자흐스탄 법인 직원들은 매월 알마티 시내 길거리로 나가 청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침 일찍 거리에서 비질과 쓰레기를 줍는 광경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민들에게는 생소한 모습. 이 회사 심영섭 대표이사가 국내 현장에서도 늘 주변 정리와 지역 봉사활동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연계된 것이다.

한편 각종 문화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한 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007년 고려인 강제이주 70년을 맞아 한-카자흐, 카자흐-한국어 사전을 편찬한 것. 그동안 카자흐스탄 언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어 사전을 통해 풀이해야 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뒤 러시아어가 아닌 자국어의 국어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과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카자흐스탄 사전을 제작함으로써 한국학 관련 종사자 및 고려인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카자흐스탄의 명문 키멥(Kimep) 대학과 제휴를 맺고 2008년까지 매년 1억씩 총 3억원을 기부하는 연구 지원 약정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250대1의 경쟁률을 뚫은 카자흐 대학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1년간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교육 및 국내 체류비 일체를 우림애플타운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우림건설 원완권 사장은 “나눔과 섬김의 기업정신은 국내 뿐 아니라 우림건설의 사업이 진행되는 해외 고객들에게도 똑 같은 마음으로 실현하고 있다”며 “우림건설은 앞으로도 현지 고객들과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