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전국에서는 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예년에 비해 분양물량이 훨씬 줄어들었지만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물량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40~50평형대의 고급 중·대형 아파트 분양물량이 다수 공급돼 평형을 늘려가려는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2월 중 재개발·재건축 조합원분을 합쳐 모두 74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에 비해 35%,작년 2월에 비해서는 60%가량 줄어든 것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9월부터 청약가점제,분양가 상한제 등이 도입됨에 따라 갈수록 청약할 만한 분양주택이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분양주택보다는 임대주택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실수요자라면 서둘러 내집마련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지역 청약예금 300만~1500만원

삼성건설이 성북구 석관동 석관1구역을 재개발하는 580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24~41평형 1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1호선 신이문역에서 5분 정도 떨어져 있다.

단지 북쪽에는 3차 뉴타운 가운데 하나인 장위뉴타운 56만평이 위치해 있어 개발 호재가 풍부한 편이다.

인근에 미아 현대·신세계·롯데백화점 등이 있다.

인근 하월곡동에서는 극동건설이 55∼67평형까지 중·대형 중심의 주상복합 아파트 120가구를 전량 일반 분양한다.

지상 41층짜리 2개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지하 1∼5층까지는 대형 할인점,상층부에는 호텔식 고급 아파트(200가구)가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기준 청약예금 1500만원짜리 가입자의 청약이 가능하다.

구로구 고척동에서는 대우건설이 고척 2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우 푸르지오'단지를 선보인다.

전체 622가구 가운데 4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4평형 281가구,32평형 75가구는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300만원 통장 가입자 대상이다.

42평형(53가구)에는 서울기준 청약예금 1000만원 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라마다 올림피아호텔 부지에 '평창동 롯데캐슬 로잔'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1층 등 112가구로 짜여졌다.

평형별로 66~85평형까지 13가지 타입으로 다양하게 설계된다.

북한산 국립공원과 북악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경관,보안시스템,호텔식 부대시설,커뮤니티 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서울기준 1500만원짜리 예금 가입자라야 청약이 가능하다.

남산 자락 아래 중구 회현동에서는 쌍용건설이 지상 33층짜리 주상복합 236가구를 공급한다.

평형별 가구는 53·59·61·65평형은 각 58가구,84·92평형은 2가구씩 들어선다.

남산 조망이 가능한 데다 명동과 신세계백화점,남대문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인근에 계성여고,이화여자외고,경기여상,숙명여대,서울예술대,숭의여자대 등 학교시설도 풍부하다.

남산 3호터널을 이용하면 강남이나 강북쪽으로 진출하기 쉽고,지하철 4호선 명동·회현역도 멀지 않다.

서울기준 청약예금 1500만원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수도권 청약예금 250만~1000만원

수도권에서는 용인 흥덕지구에서 공급되는 신동아건설 임대아파트가 관심을 끈다.

흥덕지구의 경우 최근 경남아너스빌이 분양한 아파트가 최고 265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신동아 임대 아파트는 42~52평형 759가구로 10년 뒤 분양전환 가능하다.

임대보증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기준 1000~15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는 물론 기타 시·군 기준 청약예금 400만원,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송도신도시에서는 코오롱건설이 중대형(49∼85평형) 중심의 주상복합 아파트 '더 프라우' 224가구 중 12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광역시 기준 700만원,1000만원짜리 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포스코건설도 송도신도시에서 '더샵 센트럴파크I' 729가구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47층 3개동 규모로 31~114평형으로 구성된다.

인천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1400만원대로 추정된다.

광역시 기준 청약 예·부금 250만원,예금 400만~1000만원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풍성주택이 46평형 아파트 198가구와 21~60평형 오피스텔 50실 등 총 248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 '위버폴리스'를 분양한다.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외벽 앞쪽을 글라스 커튼월로 시공하고 2개동 중간에 스카이브릿지(20~21층 동간)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족구성 및 생활패턴에 맞게 방의 크기와 개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타 시·군지역 기준으로 청약예금 400만원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화성 인근 오산에선 현대산업개발이 고현동에서 64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로 33평형 134가구,34평형 342가구,40평형 172가구로 구성된다.

약 2700평의 어린이 공원을 둘러싼 단지 배치와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가 장점이다.

경부선 전철 복복선인 '오산역'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서울 및 인근 수원,평택,화성과 연결되는 경부선 1번 국도와 오산IC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원동초,성호중,성호고,운암고 등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기타 시·군 지역 기준 예·부금 200만원,예금 300만원으로 청약 가능하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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