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값이 8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전셋값도 4개월만에 오름세로 반전됐다.


16일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그 전주보다 0.03% 올라 작년 12월20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강남(0.22%), 금천(0.29%), 성동(0.08%) 등 15개구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강동.양천.성북구(0.07%) 등 9개구는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매매값의 오름세 반전에도 불구하고 매매수요는 거의 없어 여전히 극심한 거래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지난주 0.06% 오르며 작년 10월초 이후 무려 17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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