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이 17일 발표한 "주요 아파트값 선도지역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매매가 변동률이 0.0%를 기록,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신도시가 0.1% 각각 떨어진 반면 인천지역이 0.5% 올랐다.


전셋값은 서울 -0.3%를 비롯 인천(-0.2%),경기도(-0.2%),신도시(-0.3%) 등이 모두 전주보다 하락했다.


전셋값의 경우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평균 0.3% 내렸다.


전국 평균으로는 매매,전세 모두 지난주에 비해 가격 변동이 없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 탓에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하면서 가격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그동안 전셋값이 크게 떨어진 서울 강북 일부지역에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세 문의가 늘고 있어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