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지구 시범단지를 노려라.'


경기도 화성 동탄지구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범단지는 동탄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노른자위 땅인 데다 주택공급 시기도 빨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국토지공사 동탄사업단이 주택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성 동탄지구 시범단지 현상 공모공고'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LG건설 등 건설업체 53개사가 참여,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토공 관계자는 "시범단지의 전반적인 아이디어 공모에 이처럼 업체들의 관심이 높을 줄 몰랐다"며 "시범단지는 말 그대로 동탄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단지로 꾸미게 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신 주거지로 부상할 동탄지구(2백70만평) 중심지역에 40만평 규모로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시범단지는 공동주택지(10만5천평) 도로(8만9천평) 공원녹지(8만2천평) 상업용지(6만7천평) 등으로 이뤄진다.


주택업체들은 동탄지구의 마스터플랜 속에 시범단지의 공동주택지와 복합단지, 상가용지의 세부이용계획 및 건축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12월10일까지 제출하게 된다.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감안한 첨단 주거단지 설계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토공은 시범단지내 총 7개 블록중 3개블록 1만3천평, 9천평, 7천5백평 택지를 당선된 3개 건설사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용적률 2백~2백20%까지 적용돼 빠르면 내년 하반기중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031)738-794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