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외국법인이 첫 출자하는 케이원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본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CR리츠는 한국토지신탁을 발기인 대표로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외국법인인 제너럴일렉트릭캐피털(GE캐피털)이 455억원, 한국토지신탁이 15억원, ㈜신영이 20억원, 우리은행이 1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외국자본이 국내 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원 CR리츠는 한국산업증권, 대우건설 등이 소유한 신송센터빌딩(260억원),디오센터빌딩(266억원) 등 상업용 빌딩을 매입, 임대할 예정이며 목표 배당수익률은9% 안팎이다. 한편 현재 2개 CR리츠가 본인가를 받아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으며 이 회사도 향후 운영성과 등을 봐가며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