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역세권에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프라임산업개발은 지하 5층,지상 25층(연면적 10만평) 규모의 복합쇼핑몰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건설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상가점포를 오는 20일부터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도림역 테크노마트는 기존 강변 테크노마트(구의동·연면적 7만8천평)의 1.3배 크기로 지어진다. 오는 2006년 상반기 준공과 함께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 쇼핑몰에는 디지털가전을 중심으로 각종 정보통신기기와 패션잡화 등의 품목을 취급하는 5천여개 상가점포와 대형할인점 연극공연장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초대형 이벤트홀과 23개 상영관으로 구성된 멀티플렉스극장도 함께 입점한다. 프라임산업개발은 오는 20일 지하철 2호선 강변역 테크노마트 1층에 분양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10평짜리 1계좌당 평균 분양가는 1억4천만원이다. 이 회사 박상후 부장은 "신도림역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데다 오는 2005년까지 경인국도 연결 지하차도가 완성되면 교통이 지금보다 편리해지기 때문에 서울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3424-7800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