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도 1 대 1 재건축이 나온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삼익아파트에 3백80%의 용적률을 적용,기존 가구수 변화없이 평형만 늘려 다시 짓는 1 대 1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0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서울에서는 용적률 규제 강화 등으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1 대 1 재건축을 추진한 사례가 있었지만 용적률 규제가 덜한 수도권에서 1 대 1 재건축이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 관계자는 "안양시가 기존 가구수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올 1월10일까지 사업승인을 접수한 재건축추진 단지에 대해서는 용적률을 최고 3백80%까지 보장키로 해 1 대 1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