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을 개선한 10평 남짓의 초소형 오피스텔이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등장한다. 동양고속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1600 일대에 오피스텔 '라디안 루키' 3백33실을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행은 참좋은건설이 맡는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률이 68%선으로 기존 오피스텔보다 15% 가량 높다. 에어컨 실외기를 창문 하단 바깥에 설치,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전기히팅 판넬로 난방을 해결,보일러실은 사라진다. 8평형의 경우 창문을 가로 방향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실내 수납공간도 대폭 확충하게 된다. 이 원룸형 오피스텔은 대지 3백40평,연면적 3천20평에 15층짜리 1개동으로 지어진다. 8평형 1백12실,9평형 2백7실,10평형 14실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8백70만원 안팎. 입주는 2004년 1월께로 예정돼 있다. (02)586-333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