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경기가 활발해지면서 서울시내 건축허가 건물 수가 전년에 비해 2배, 면적은 4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은 모두 1만7천281동에 1천575만5천㎡로, 전년에 비해 동수는 118.7%, 면적은 42.8%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파트와 연립, 단독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1만3천288동에 900만8천㎡로, 전년에 비해 동수는 168.6%, 면적은 33.8% 각각 늘어났다. 상가와 업무용 건물 등 비주거용 건물도 3천993동 674만7천㎡로 전년보다 35.1%,57.0% 각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지난 2000년부터 시내에서 건축허가를받는 건물 수와 면적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