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지을 '돈암 이수아파트' 7백여가구를 다음달초 청약 예정인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에 공급한다. 돈암 정릉 삼선동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대지 1만4천여평에 지하5층,지상7∼19층 16개동 총 1천74가구 규모다.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5백14가구,27평형 17가구,33평형 4백65가구,44평형 78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6백만원 안팎이다. 2004년 10월께 입주예정이다. 아파트 건물 높이를 조정해 조망권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25∼33평형은 거실과 침실 2칸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44평형은 4베이로 설계된다. '영화'를 주제로 한 5개의 대형 테마공원,소형 쌈지공원 및 놀이터가 갖춰진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현대백화점 한신쇼핑상가 등이 가깝다. 내부순환도로 정릉·월곡진입로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께 단지 옆 아리랑고갯길이 4차선으로 확장된다. (02)2299-515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