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견본주택을 연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 내 아파트 공급 업체 중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란 파격 분양조건을 내건 업체가 있어 화제다.
이와 같은 공급조건은 일반적으로 미분양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공급업체들이 쓰는 분양 할인책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계약금과 중도금 조건에 변화를 줬다"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만9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갖춘 데다가 준공 후에는 지역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서울과 경기, 충청권 등 주요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을 앞둬 관심이 클 전망이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4곳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총 1만9511가구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전국 대단지 공급이 6799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새 공급량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6곳, 8344가구가 공급돼 가장 물량이 많았고 서울은 1곳, 1101가구가 예정됐다. 이 외에는 △충남 2곳, 2630가구 △강원 2곳, 2526가구 △울산 1곳, 2033가구 △대전 1곳, 1779가구 △대구 1곳, 1098가구 등이다. 분양을 앞둔 서울 대단지 아파트는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다. 공덕1구역을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0층, 총 1101가구(전용 39~114㎡)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이 중 4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경기에서는 우미건설이 김포 북변동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rsquo
사람이 나이가 들면 몸 곳곳이 아파지듯 아파트도 낡아갈수록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엘리베이터는 고장 나고 콘크리트 벽에는 균열이 생기며, 배관이 녹슬어 녹물이 나오기도 합니다.하지만 재건축·리모델링 등 재정비를 계획한 아파트들이 수선 계획을 미루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선 계획을 미루는 이유는 재건축·리모델링입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이 있긴 하지만, 조만간 허물고 새로 지을 아파트에 돈을 들여 수리하는 것은 낭비라고 여기는 것입니다.수도권 한 노후 아파트에 사는 박모씨는 지난달 내리는 비에 깜짝 놀랐습니다. 창문을 모두 닫은 상태였는데도 밖에서 내리는 비가 집 안으로 고스란히 들어오고 있던 탓입니다. 벽을 타고 들어온 빗방울이 집 안에서 떨어지고 있었는데, 발코니에 둔 짐과 세탁기 등 가전제품은 모두 흠뻑 젖은 상태였습니다.이는 아파트가 낡아 외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박씨는 비가 그친 뒤 업체에 점검을 의뢰했고, 공용부 외벽 균열에서 빗물이 샌 것을 확인했습니다. 박씨는 "재건축을 핑계로 아파트 수선을 미루다 보니 벌어진 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이 아파트는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입니다. 재건축·리모델링 추진하는 노후 아파트들, 사실상 하자 방치그는 "관리사무소에 수선을 요구했지만, 재건축이 예정된 만큼 자체적으로 확인한 뒤 필요하면 추후 외벽공사 일정을 잡겠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업체에서 수리비가 100만원 정도 들어갈 것이라고 안내받았다"며 "관리사무소의 조치가 늦어지면 올해 장마가 오기 전에 직접 처리
두산건설이 대구 북구 학정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투시도)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동안 분양 승인이 적었던 대구에 공급되는 두산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다.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총 10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대구 지하철 3호선 학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4차 순환도로가 개통돼 동구 혁신도시까지 20분, 달서구 성서공단까지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인근에 1300여 병상을 갖춘 칠곡경북대병원이 있다.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등 칠곡3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191㎡인 중대형 평면으로 이뤄졌다.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맞통풍 구조(일부 제외), 팬트리 등 혁신 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 단지여서 채광이 풍부하다.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북카페,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티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칠곡지역 최초로 온탕, 냉탕 시설을 갖춘 사우나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건폐율이 낮아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학정역지구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시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심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