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도심지이면서 도로나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송산동 솔동산 일대와 효돈동 북문 일대 등 6개 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1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산동 솔동산지구(수협∼유락장) 3만여㎡▲효돈동 효돈지구(효돈파출소∼효돈빌라) 5만2천여㎡ ▲정방동 정방지구(동문로터리∼태평로) 2만4천여㎡를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산동 솔동산2지구(유락장여관∼파크호텔) 2만3천여㎡ ▲중문동 중문알집지구(중문중앙로∼관광단지) 4만5천여㎡ ▲서홍동 서홍 앞내지구(서홍동사무소∼한진주유소) 13만3천여㎡ 등 모두 6개 지구 30만9천여㎡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시는 이달중에 제주도에 사업승인을 신청, 승인이 나는대로 올해부터 2003년까지 국비 116억원, 지방비 78억원 등 194억원을 들여 도로와 상.하수도,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사업을 벌인다. 이들 지구는 도심지임에도 도로와 상.하수관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청소차와 소방차의 진입이 어렵고 하수처리 등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