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침체에 허덕이던 서울과 수도권 토지 시장이 회생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자 오피스텔 상가 등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지역과 임대용 건물을 지을 만한 서울시내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뭉칫돈이 흘러들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이나 강북 도심의 단독주택지나 자투리땅 등 수익성 부동산 건립대상 부지들이 움직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판교,용인 동천지구 일대,화성 신도시 확정지 일대,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파주 교하 도시계획구역 주변 등 "개발재료"가 노출된 지역이 뜨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