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종합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짓고 있는 원룸형 오피스텔인 "우경 싸이트빌"을 분양하면서 골조 공사의 진척도에 따라 중도금을 내는 "공정별 납부방식"을 채택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골조가 3층까지 올라가면 10%,10층과 15층 공사가 끝날때마다 20%씩을 중도금으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잔금 40%는 준공검사가 떨어진 후 치르면 된다. 박종록 우경종합건설 사장은 "계약자들에게 신뢰를 심어 주기 위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거나 집에서 공사현장 사진을 받아본 뒤 중도금을 내도록 납부방식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화정동 로데오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우경 싸이트빌"은 지하3층 지상15층에 13.5~22.8평형 1백69가구로 이뤄진다. 평당분양가는 4백만~4백50만원선. 전용율이 66%로 오피스텔치고는 높은 편이다. 가구마다 에어컨 냉장고 쿡탑 세탁기 붙박이장을 설치해 몸만 들어가 살수 있는 "풀옵션 원룸형"으로 꾸며지는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인근 화정역 일대에 유흥업소 및 상가시설이 밀집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고 보고 계약자와 임차인을 직접 연결해 주는 "임대책임보장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031)922-4588 [한국경제]